(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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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배우 장여빈이 첫사랑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5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첫 선을 선보였다.


극 중 장여빈은 두 소년의 마음을 빼앗은 전학생 한소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소연은 완벽한 외면 뒤에 내면의 비밀을 지닌 소녀.


이날 한소연(장여빈 분)의 심상치 않은 첫 등장은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는 듯했다. 자신에게 거리낌 없이 반말을 하는 손님에게 똑같이 응수, 사이다 같은 당찬 면모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것.

이후 한소연은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려 재미를 더했다. 쏟아지는 햇살 속에서 서로를 처음 마주한 한소연과 고유(오세훈 분), 고준희(조준영 분)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특히 신비로운 분위기와 상반되는 서늘한 태도는 한소연은 과연 어떤 인물인지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한없이 차가울 것만 같은 한소연의 해사한 미소는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한 가운데 어느새 그의 시선은 자꾸만 마주치는 고유와 고준희를 쫓고 있었고 두 사람을 바라본 후 입가엔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 점점 변해가는 한소연의 모습은 향후 펼쳐질 세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장여빈은 한 줄의 설명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다.

2006년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킨 장여빈의 활약은 남은 회차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는 12일(금) 오후 4시 3-4화가 동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2화씩, 총 8화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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