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박세리가 역대급 입질견 호빵이 보호자에게 조언했다.
5월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호자를 공격한 역대급 입질견이 등장한다.
이날 박세리와 이경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온 '호빵이'를 먼저 만나러 나섰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왔다는 호빵이는 두 사람을 보자 극심한 경계심에 목이 터져라 짖어댔다.
호빵이는 흥분했지만 할머니 보호자와 딸 보호자는 호빵이 제지가 힘들어 쩔쩔메는 모습을 보였다. 목줄을 찬 호빵이를 보고서야 이경규는 자리를 잡고 겨우 앉았고 보호자는 "아무도 집에 오질 못 한다"라고 난감해했다.
강형욱은 호빵이의 목줄을 잡아당겨 경고하라고 했지만 보호자는 제대로 목줄을 잡아 당기지 못했다. 할머니 보호자는 "손녀딸하고 딸이 두 번 물려서 꿰맸다"라며 "딸 시댁에서도 안락서 시키라고 하더라"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밝혔다.
딸 보호자는 "입질한 지 얼마 안 됐다. 목욕하면서 처음에 살살 하길래 그냥 타일렀다"라고 밝혔고 박세리는 "반려견을 키울 때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저희 집에 6마리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입양한 개도 있는데 공존해야 하니까 잘못한 건 큰 충격으로 강하게 제지해야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라고 훈육법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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