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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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배우 이주우가 조선통보를 찾는 중요 단서를 알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6화에서는 열혈 경찰 최민우(이주우 분)가 비합법적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로 본격 활동에 나서며, 위장 수사의 종결자로 거듭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최민우는 고박사(최정우 분)를 통해 삼합회 보스 장춘펑(송재희 분)이 사라진 조선통보 중 한 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조선통보는 임진왜란 당시 문화재 약탈 부대가 은닉한 보물을 찾게 해줄 유일한 단서로, 팀 ‘카르마’와 스컹크(주원 분)는 이를 되찾기 위해 장춘펑의 일부 재산들이 숨겨진 제주도로 향했다.


이후 최민우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긴 헤어스타일의 가발과 시크한 블랙 드레스로 위장했고, 호텔 카지노를 찾은 타깃 장춘펑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이춘자(최화정 분)가 제작해 준 투시 안경을 이용해 게임에 참여한 최민우는 칩을 잔뜩 획득하며 자연스럽게 장춘펑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이어 카지노 VIP 룸까지 초대받은 최민우는 그와 함께 이동하던 중에 일부러 웨이터와 부딪히며 온몸에 음료를 뒤집어썼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핑계로 장춘펑이 투숙 중인 스위트룸에 진입했다.


호색한인 장춘펑을 향해 유혹적인 미소를 짓기도 잠시, 최민우는 방심하고 있던 그를 단숨에 제압했고, 일명 ‘브레인 스캐너’라고 불리는 약물을 먹여 장춘펑의 비밀 금고 패스워드를 얻어내는데 성공하며 엘리트 경찰의 위엄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이주우는 섬세한 감정선은 물론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표현력으로 최민우의 반전 매력을 다각도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때와 임무에 따라 냉, 온도차가 변하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극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호텔 룸이라는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절도 넘치는 액션을 능숙하게 선보이며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한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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