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의 4살 아들 젠이 야구계 ‘초통령’ 홍화철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28일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76회는 ‘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야’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젠은 단단한 체력으로 ‘야구부자’ 홍성흔-홍화철을 놀라게 하는 ‘에너자이젠’의 모습을 뽐낸다.

화철과 단둘이 마트 데이트를 나선 젠은 형의 손을 뿌리치고 경로를 이탈, 화철을 당황하게 한다. 그 이유는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발견한 것.

젠은 세상 행복한 함박 웃음을 지으며 미끄럼틀 타기를 무한 반복한다. 젠은 화철을 알아본 초등학생들이 싸인 요청 세례에도 아랑곳없이 ‘미끄럼틀 지옥’을 개장했고, 화철은 탱탱볼 같이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젠을 케어하랴 팬서비스를 하랴 동분서주한다.

급기야 화철은 최고의 무기인 아이스크림으로 젠을 유혹해보지만, 젠은 이 마저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 오직 미끄럼틀만 바라봐 야구 훈련보다 강도높은 놀이 훈련(?)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젠은 화철의 마음을 쥐락펴락 흔들어 놓는다. 마트를 가는 길 내내 손을 잡지 않고 위풍당당한 나홀로 워킹을 고수하던 젠이 돌아오는 길에 화철의 손을 꼭 잡은 것. 이에 화철은 “미래 여자친구가 손을 잡아도 이런 느낌은 안 들 거예요”라며 그간의 힘겨움을 단숨에 잊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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