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가 애로부부 하차 이유를 밝혔다.
4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이상아가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 '애로부부'를 하차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다던데?"라고 입을 뗐고 이상아는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를 하다 보니 알게 모르게 명예훼손이나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었다"라며 "나는 내 현실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 누군가 대상이 되는 거다. 그런 것들이 편집되는 부분도 있고, 내가 얘기를 하면 나머지 분들이 공감을 안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이상아는 "방송에서 바람피우는 상황이었는데 '바람피우는 걸로 이혼하는 건 아주 얄팍한 사연이다. 이혼 사유 중에 제일 낮은 사유다. 살면서 더 많은 사건이 있을텐데. 외도는 참을 수 있는 거다. 이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말이 되냐'고 제 입장에서 몰아간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내가 주인공일 때는 나로 이야기가 귀결되는 게 맞는데 다른 사람이 주인공일 때는 나로 귀결되면 안 되는데 '애로부부'에서 나로 귀결 되니 사람들한테 안 받아들여진 거다"라고 분석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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