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조연상 수상 소감으로 공개 열애 중인 이도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영화 신인상에 도전했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틱톡에서 생중계됐다.
신인상은 TV부문에서 문상민과 노윤서, 영화부문에서 박진영, 김시은이 수상했다. ‘슈룹’ 문상민은 "저희 현장을 항상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둥이 되준 김혜수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고, ‘일타스캔들’ 노윤서도 "전도연, 정경호 선배님 너무 존경하고 좋아한다. 선배님을 비롯한 '일타스캔들' 모두 든든했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8일 입대를 앞둔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은 "현장에 계셨던 모든 감독님과 스태프, 선배들, 동료 배우들 너무 고마웠다. BH 소속사 식구들, 군대 다녀와서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로커’ 아이유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은 ‘다음 소희’ 김시은은 "진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 빛나는 분들이 많이 와서 이런 자리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V부문 조연상은 ‘수리남’ 조우진과 ‘더 글로리’ 임지연이 차지했다. 조우진은 "이 캐릭터는 제게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자 임무였다. 더 새로운 도전, 더 과감하 도전해보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저의 부족함을 다 받아줬던 혜교 선배님,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이)도현까지 모두 감사하다"며 "'더글로리'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하는데, 그런 생각들이 가끔은 '나는 불행한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오늘은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멋지다 연진아!'"라고 외쳤다. 영화부문 조연상은 변요한과 박세완에게 돌아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작 중 다양성·공정성·포용성 등의 메시지를 내포한 작품에 주는 상으로, 영화 ‘다음 소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틱톡에서 생중계됐다.
신인상은 TV부문에서 문상민과 노윤서, 영화부문에서 박진영, 김시은이 수상했다. ‘슈룹’ 문상민은 "저희 현장을 항상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둥이 되준 김혜수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고, ‘일타스캔들’ 노윤서도 "전도연, 정경호 선배님 너무 존경하고 좋아한다. 선배님을 비롯한 '일타스캔들' 모두 든든했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8일 입대를 앞둔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은 "현장에 계셨던 모든 감독님과 스태프, 선배들, 동료 배우들 너무 고마웠다. BH 소속사 식구들, 군대 다녀와서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로커’ 아이유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은 ‘다음 소희’ 김시은은 "진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 빛나는 분들이 많이 와서 이런 자리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V부문 조연상은 ‘수리남’ 조우진과 ‘더 글로리’ 임지연이 차지했다. 조우진은 "이 캐릭터는 제게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자 임무였다. 더 새로운 도전, 더 과감하 도전해보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저의 부족함을 다 받아줬던 혜교 선배님,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이)도현까지 모두 감사하다"며 "'더글로리'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하는데, 그런 생각들이 가끔은 '나는 불행한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오늘은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멋지다 연진아!'"라고 외쳤다. 영화부문 조연상은 변요한과 박세완에게 돌아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작 중 다양성·공정성·포용성 등의 메시지를 내포한 작품에 주는 상으로, 영화 ‘다음 소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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