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사진=텐아시아 DB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도 고 문빈 애도에 동참했다.

슈가는 20일 Agust D 솔로 앨범 'D-DAY' 발매 기념 영상통화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했다. 위버스 샵에 따르면 이날 예정이었던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일정 및 오는 21일 예정된 영상통화 팬 사인회 진행이 연기됐다. 연기된 팬 사인회 일자 및 세부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아이유도 개봉을 앞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문빈의 비보에 엠바고(일정 시간까지 보도 유예)를 요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슈가는 21일 솔로 앨범 'D-DAY'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해금'은 전통 악기인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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