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사진=텐아시아DB
장성규./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장성규는 2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오늘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가 않는데 아스트로 문빈이 어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에게 힘을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까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방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성규와 문빈은 지난 1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3’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텐아시아DB
텐아시아DB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문빈을 발견한 매니저가 신고했으나, 사망선고를 받았다.

판타지오는 20일 새벽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했고 멤버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 중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