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온아빠들' /사진제공=MBC
'물건너온아빠들' /사진제공=MBC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 다툰 후 집을 나갔던 당시 마음을 떠올린다. 이를 듣던 ‘국민 멘토’ 김미경은 “마음이 똑똑한 것”이라며 인교진의 귀여운 일탈을 칭찬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 28회에는 따뜻한 위로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촌철살인 강의로 ‘국민 멘토’에 등극한 김미경이 함께한다.

육아 반상회에 김미경 강사가 등장하자 40대 아빠들의 고민 상담이 이어진다. 먼저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내년에 마흔이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40대를 앞둔 심정을 꺼낸다. 영국 아빠 피터 역시 "’사십춘기’라는 말이 있는데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주변과 비교하게 된다”고 고백해 아빠들의 공감을 산다.

이에 김미경 강사는 “아빠와 남자로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꾸 본인은 성장하지 않고 애만 키우려고 하는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위로를 곁들인 조언을 건네 시선을 모은다.

인교진도 간직하고 있던 고민을 꺼낸다. 그는 “사실 나도 고민의 연속이다. 한 번은 아내와 싸우고 집을 잠깐 나갔던 적이 있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꺼내며 조언을 구한다. 그러자 김미경 강사는 “마음이 똑똑해서 그런 것”이라며 인교진의 짧은 일탈을 칭찬한다고.

김나영은 “나이 마흔에 자녀 교육에만 너무 투자하지 말고 나에게 투자하라는 김미경 선생님의 말을 그대로 실천 중”이라며 “잘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묻는다고 해 김미경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주목된다.

장윤정은 때로는 아이가 부모를 가르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 연우가 독특한 행동을 했던 일화를 꺼낸다. 그는 "어느 날 연우가 제과 회사로부터 편지를 받고 뿌듯해했다”며 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국민 멘토 김미경과 함께하는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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