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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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최재원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찡한 이야기이다.

극 중 최재원은 금강산(서준영 분)의 아버지 금선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금이야 옥이야’ 13회에서는 선달이 강산의 전화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가 계속 전화를 안 받는다는 잔디를 위해 선달은 강산에게 전화를 걸었고, 때마침 경자와 함께 지르박을 추고 있던 선달은 경자에게 발이 밟혀 곤욕을 치렀다. 살짝 밟았다는 경자의 말에 선달은 다른 여자들은 새털처럼 잘 돌던데 왜 그러냐고 해 경자의 화를 돋웠다.


이어 슈퍼 주인과 시시덕대는 걸 봤다며 삐진 경자를 뒤로 하고 물을 마시던 선달은 강산의 전화가 오자 표정이 굳었다. 자신을 개똥으로 안다며 본 때를 보여주겠다고 전화를 무시한 채 지르박을 추려던 선달은 화가 아직 안 풀린 경자에게 다시금 발을 밟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첫 출연에서 최재원은 소개 비용으로 차 한 대를 받기 위해 아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는 철없는 아버지 같다가도 아들의 현재 처지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눈빛으로 입체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한 바 있다.


그런 최재원이 이번에는 화려한 패션과 능글맞은 말투로 지르박까지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낸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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