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사진=KBS 1TV)

‘금이야 옥이야’ 윤다영이 자신의 집안 요양보호사 면접 탈락 위기에 놓인 서준영을 위해 집안 설득에 나섰다.


지난 6일(목)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4%, 수도권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강산(서준영)의 딸 금잔디(김시은)가 옥미래(윤다영)의 미술학원 제자가 된 데 이어 금강산이 옥미래의 집안에 요양보호사 면접을 보러 갔다가 낙방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강산은 딸 금잔디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값지게 활용하기 위해 미술 학원으로 딸을 데리고 갔지만, 금잔디는 다니기 싫다며 못마땅해 했고 “그럼 국영수 할래?”라는 아빠의 말에 마지못해 떠밀리듯 미술 선생님인 옥미래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옥미래는 “이제 아줌마 아니고 진짜 네 쌤이다. 미래 쌤이라고 불러”라고 환하게 웃으며 금잔디를 환영했고, 앞으로 금강산과 옥미래가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로 얽히게 될 것임을 예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후 금강산은 은상수(최필립)의 소개로 황동푸드 회장님 댁에 요양보호사 면접을 보러 갔고 옥미래의 엄마 황찬란(이응경)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황. 그때 금잔디와 크게 싸웠던 준표(김하겸)와 준표 엄마 최수지(조향기)가 들어왔고 이어 긍정적이지 못한 면접이 진행되면서 금강산은 면접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문을 나가던 금강산은 “잔디 아버님 저희 집엔 어쩐 일이세요?”라고 물어오는 옥미래와 마주쳤고, 자신이 면접 본 곳이 옥미래의 집임을 알고 놀라워했다. 요양보호사 면접에 대한 옥미래의 질문에 금강산은 “제가 투잡을 뛰는 것도 탐탁지 않아 하시고, 여기 회장님댁 손주분이 우리 잔디랑 한 반이더라고요”라며 멋쩍어했다.


이에 옥미래가 “우리 준표랑 잔디가 한 반이라고요? 그럼 더 잘 된 거 아니에요?”라고 반가워했지만, 금강산은 저희 집 가정사가 빌미가 되어 아이들의 다툼이 있었다며 그간의 숨겨진 사연을 털어놓았다.


집으로 들어온 옥미래는 엄마 황찬란에게 금강산의 험담을 늘어놓는 올케 최수지를 목격하고는 “방금 면접 보고 가신 분, 제가 가르치는 금잔디 학생 학부모세요”라며 당당하게 밝혔다.


더불어 옥미래는 준표를 때렸었다는 아이의 아빠를 고용하는 게 꺼려진다는 황찬란의 고민을 듣더니 최수지에게 준표와 잔디가 싸운 구체적인 이유를 캐물으면서, 다툼의 원인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 이에 최수지가 당황하며 별거 아닌 걸로 싸웠다고 말하자 옥미래는 “화해하고 잘 마무리된 거죠?”라면서 금강산과 금잔디 부녀에게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더욱이 옥미래는 “엄마, 잔디 아버님 비록 싱글 대디지만 아주 열심히 사는 분 같더라고. 주변 평판도 좋고”라는 말을 덧붙이며 엄마 황찬란을 열정적으로 설득했다.


과연 금강산이 옥미래의 집안 요양보호사로 무사히 들어올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 10회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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