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허성태 "배우로서의 전환점, '미끼2' 두렵고 설레요"[TEN인터뷰]
"이제 파트2가 공개되니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이게 주연의 부담감이구나 싶어요. 초조하더라고요. '다른 작품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느껴져요. 배우로서 전환점이기 때문에 결과가 좋아야 다음 작품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두려움과 설렘 반반이에요"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미끼' 허성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파트1에서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어 오는 7일 공개되는 ‘미끼’ 파트2에서는 수면 위로 떠오른 사기꾼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 사이의 진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첫 주연' 허성태 "배우로서의 전환점, '미끼2' 두렵고 설레요"[TEN인터뷰]
허성태는 다단계 금융사기의 대부이자 절대 악을 상징하는 인물인 노상천을 연기한다. 그는 첫 주연작으로 ‘미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재밌더라. 특이한 구성인데 동떨어진 시대, 장소에 있던 인물들이 점점 좁혀지면서 맞닥뜨린 게 흥미로웠다”며 “오랜 시간 동안 한 인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기로 표현해내고 싶었다.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인물을 다른 시공간에서 변주를 두면서 연기했다”며 “시청자들이 그런 점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첫 주연' 허성태 "배우로서의 전환점, '미끼2' 두렵고 설레요"[TEN인터뷰]
또한 허성태는 "자리가 사람 만드는 것 같다. 카메라 저편도 다 보이고 느껴지더라. 자연스레 챙기게 되더라"라며 "조연은 여기 피해만 주지 말자는 마음으로 치고 빠진다면, 주연은 현장에 오래 계속 있다 보니 치밀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끼' 파트2는 오는 4월 7일 쿠팡플레이서 공개 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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