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3017593.1.jpg)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일국은 "(판사) 아내가 얼마 전에 순천에 발령 받았다"며 "원칙이 가족이 다같이 움직이는 건데 뮤지컬 때문에 못 갔다.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송일국은 배시시 웃으며 "되게 애틋해지더라. 너무 보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판사랑 이혼하면 판사가 다 준비하냐"고 농담했고, 탁재훈은 "불리한 판결을 내리겠죠"라고 거들었다.
삼둥이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송일국은 "나와 같이 서울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지민이 "그러면 아내가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아내가 무서울 때가 없냐고 묻자 송일국은 한숨을 쉬며 "아내가 아주 드물게 잘못했을 때 완벽하게 꼬랑지를 내린다"며 "내가 늘 불만인 게 아내가 정말 차갑다. 말투도 그렇고. 1년에 딱 2번 애교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본인이 100% 잘못했을 때다. 그때만 그런 애교가 나온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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