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사진제공=스노우파크
배우 류승범./사진제공=스노우파크
배우 류승범(43)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거주하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7일 "류승범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채널과 장르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2019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류승범은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향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류승범은 현재 슬로바키아인 아내, 딸과 프랑스 거주 중이다. 소속사 측은 "류승범이 전속계약을 위해 잠시 국내 들어왔다가 다시 출국한 상태"라며 "아마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거취 문제를 해결하고 아내, 딸과 함께 한국에 들어오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류승범이 향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가족과 함께 국내 체류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 다만, 소속사 측은 "자세한 사항은 배우 사생활이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류승범 / 사진 = 류승범 인스타그램
류승범 / 사진 = 류승범 인스타그램
2012년부터 유럽 생활을 해 왔던 류승범은 프랑스에서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아내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0년 결혼 후 득녀의 기쁨까지 누렸다. 이후 신혼 생활과 딸 육아에 전념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류승범의 첫 작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를 연기했다. 촬영을 이미 마친 '무빙'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류승범 외에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등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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