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신동엽이 방송 인생 32년 만에 첫 용돈을 받았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7일 방송되는 ‘손 없는 날’ 14회에서는 마을을 지나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150년간 살아온 터전을 떠나는 안성 터줏대감 가족의 첫 이사 사연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 한가인과 함께 의뢰인 가족이 거주하는 안성을 찾은 가운데, 의뢰인 마을 어르신의 뜻밖의 선물에 막내미를 터트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동엽을 본 마을 주민 어르신이 “나한테 돈 받는 사람은 복을 많이 받는다”면서 용돈을 준 것. 이에 신동엽은 “방송 인생 32년 만에 처음 받아본다”며 미소를 금치 못한다. 더욱이 신동엽은 용돈을 자랑하듯 이마에 용돈을 척 하고 붙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잔뜩 들뜬 모습으로 현장의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
신동엽의 막내미를 소환한 마을 어르신과의 유쾌한 만남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동엽은 “나는 계획에 없던 4남매의 늦둥이”라면서 의뢰인 가족 중 4남매의 막내 입장에 폭풍 공감을 표하며, 늦둥이 막내로 살아온 고충을 토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특히 신동엽은 “중학생 때 집에서 다 같이 영화를 보는 데 키스 장면이 나왔다. 내가 언제까지나 아이인 줄만 아는 부모님과 형, 누나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막내인 척 연기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한다.
한편 ‘손 없는 날’은 7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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