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여빈, 도도·당돌한 매력캐로 제대로 눈도장 찍었다 ('청춘월담')

배우 장여빈이 거침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tvN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지난 28일 방송된 8회에서는 장여빈이 극중 김명진(이태선 분)과 혼담이 오가는 이판댁 따님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장여빈은 자신과 혼담이 오가는 김명진을 보러 직접 나섰고, 김명진은 길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아리따운 이판딸을 마주하며 설렜다.


하지만 김명진의 앞에 서서 혹시 영상 대감댁 셋째 아드님 되시냐고 조심스레 묻던 이판딸은 자신을 이판대감의 셋째 여식이라 소개하며 부탁드릴 일이 있어 결례를 무릅쓰고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혼담을 파기해달라는 부탁하는 반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과 김명진의 혼담이 오간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질색했고, “도련님은 신랑감 기피 1순위”라며 김명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더해 “난 야망이 있는 여인입니다. 내 꿈은 정경부인이 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허니, 제발 도련님께서 먼저 이 혼담을 파기해 주십시오”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청초한 미모와 반전되는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럿듯 처음 사극에 도전한 장여빈은 첫 등장부터 거침없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김명진과의 관계 속에서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여빈은 도도하면서도 당돌한 매력을 지닌 이판댁 따님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날선 눈빛을 발산하면서도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고, 작품과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청춘월담’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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