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 사진=텐아시아DB
김태희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태희가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희는 서울지방국세청은 2021년 배우 김태희와 루아 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4~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 형식이 아니었다. '특별 세무조사'를 감행한 국세청. 국세청은 탈세 혐의 정황이 포착된 기업에만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다.

루아 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의 언니가 설립해 운영해 온 매니지먼트사다. 김태희는 2009년 7월 설립된 이후 2019년까지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 루아 엔터테인먼트는 ㈜루아 에셋으로 사명을 변경, 행사기획과 연출업에 집중하고 있다. 루아 에셋을 주소지는 용산구 소재 초고가 아파트이며, 해당 부동산은 김태희 소유로 밝혀졌다.

서울청은 당초 김태희 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지만, 이후 루아 엔터테인먼트의 탈세, 탈루 혐의 등을 발견해 조사 범위를 넓혔다. 추징금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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