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춘월담'(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춘월담' 전소니가 박형식에게 개성부 가족 살인의 오해를 해명했다.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개성부 가족 살인 기록을 보고 민재이(전소니 분)에게 사건의 전말에 대해 묻는 이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환은 사방안 사건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던 민재이를 불러들였다. 이마의 상처에 대해 묻는 이환에 민재이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하께서 돌봐주신 덕분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다 이환이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살인 사건록을 보고 있음을 알아챘다.

이환은 "이제 네 가족의 죽음에 대해 말해보거라"라고 말했고 민재이는 "기록에는 무엇이라고 적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환은 "기록은 말하고 있다. 너는 사건이 있기 서너 달 전부터 부엌 살림을 배웠다지. 또한 넌 정인과의 혼례를 스승님께 요구했지만 허락을 받지 못해 갇혔고 정인과 도망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가족의 밥에 독을 넣었다고 이게 네 사건의 기록이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민재이는 "아버지가 저를 가둔 것은 세간이 말하는 치정이 아니라 저하께서 보낸 밀서때문이였습니다"라고 해명했고 이환은 "네가 국을 뜨기 전에 누가 독을 넣었을 가능성은?"이라고 되물었다.


민재이는 "제가 국의 간을 보고 분명 간을 보았을 때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라며 "가족들에게 국을 나눠주고 나서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환은 "너는 왜 그럼 같이 밥을 먹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민재이는 "밀서때문에 마음이 심란하여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독은 왜 구입했냐는 질문에 민재이는 "독에 대해 공부하려 했다"라고 답했다.

이환은 "네 정인이라는 자가. 심영(김우석 분)이라는 자가 네 정인은 맞느냐? 너의 정인이 어찌 독을 넣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민재이는 부정하며 "정인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어찌하여 정인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범을 잡아야 합니다"라고 억울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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