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일타스캔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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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경호가 첫 동침을 한 가운데 신재하가 쇠구슬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2회에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이 첫 다툼 후 화해하며 같이 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희재(김태정 분)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됐고, 장서진(장영남 분)은 이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향했다. 장서진은 경찰에게 영장 유무를 물으며 불법 구속이 아닌지 따졌고, 가방에서 이희재의 정신과 진단서를 꺼내며 그가 불안정한 상태이며 미국 비자를 받은 이유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최치열(정경호 분)과 남행선(전도연 분)은 집에 돌아가는 중에 또 다시 지실장(신재하 분)로 인해 다툼이 벌어졌다. 남행선이 "지 실장님 얘기는 쓸데없이 내가 흥분을 하긴 했는데"라며 정적을 깼지만, 최치열이 "그 얘긴 그만하죠, 오늘은”이라고 말을 끊은 것.
사진=tvN '일타스캔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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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최치열은 바쁜 일정에 남행선에게 아무런 연락도 하지 못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연락을 기다리다 결국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문자를 남겼다. 그러나 지동희는 회의 중인 최치열 몰래 남행선의 문자를 삭제했고, 이 떄문에 남행선은 최치열이 자신의 문자를 무시했다고 오해했다.

일정이 끝난 뒤 최치열은 지동희를 데려다주려 했지만, 지동희의 극구 거부에 그럴 수 없었다. 대신 지동희는 자신이 최치열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운전대에 앉았다. 최치열은 지동희에게 "혹시 남행선 씨와 불편한 게 있냐"고 물은 뒤 “잘 지냈으면 좋겠어서. 네가 안 웃고 가만히 있으면 싸늘해 보이는 데가 있거든. 상대가 오해할 수 있으니 많이 웃어주라고”라고 조언했다.

특히 지동희는 "요즘은 그 여학생 꿈도 안 꾸시는 것 같아요"라고 물은 뒤 그렇다는 최치열의 대답에 정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동희는 자신을 정성현이라고 부르는 동창에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정성현은 과거 최치열의 학생이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수현의 동생이다.
사진=tvN '일타스캔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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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열은 남행선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새벽 장을 보는 시간에 맞춰 집 앞에 도착했다. 둘은 새벽 장을 보며 화해했고, 연락을 무시했다는 오해도 풀었다. 이후 최치열은 인천 앞바다로 가 남행선을 자신의 요트에 태워주었고, 최치열과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했던 지동희도 요트를 운전하며 함께 했다. 그러나 지동희는 잠시 최치열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핸들을 일부러 꺾어 남행선을 다치게 했다.

이 일로 남행선은 지동희에 대해 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치열은 다신 남행선이 걱정돼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고, 손 소독을 마치자 남행선을 붙잡으며 "오늘은 자고 가면 안돼요?"라고 붙잡았다.

다음날 아침, 남행선은 최치열의 침대에서 일어났다. 남행선은 집 앞에서 남해이(노윤서 분)와 마주해 외박을 들켰고, 남해이는 "옷은 바꿔입고 가게 나가라. 안 그럼 이모가 엄청 놀릴 거다"라며 등교했다.

이희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이희재는 "내가 죽이지 않았다. 봤다. 나는 목격자다"라며 살인혐의를 부정했다. 이후 지동희가 남행선의 가게 앞에서 쇠구슬로 남행선을 겨냥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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