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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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으로 ‘올해의 가수상 - 피지컬 앨범 부문(2분기)’을 수상, ‘음반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올해의 남자 그룹상’도 수상했다.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세븐틴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지난 2016년에 ‘K-POP 월드루키상’을 받았었는데 7년 뒤 ‘올해의 남자 그룹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멋있는 아티스트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석순은 “저희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존재인 캐럿(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13명 다같이 멋있는 앨범 준비 중이다. 자신 있게 준비해서 나오겠다. 멤버들 사랑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세븐틴 동료 멤버들을 향한 ‘파이팅’을 전했다.

세븐틴의 ‘Face the Sun’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06만 7,769장으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판매량 200만 장 이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또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세븐틴 자체 최고순위인 7위로 진입했고, 7주 연속 차트인하며 최장기간 ‘빌보드 200’ 차트인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이에 더해 세븐틴은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2022 오리콘 상반기 랭킹’에서 ‘Face the Sun’으로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나란히 국내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올라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부석순은 이날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와 ‘거침없이’ 무대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부석순은 재치 있는 즉석 애드리브를 대방출하며 흥을 더했고, 완벽한 무대 매너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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