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완선이 번 1300억, 이모 부부가 탕진했다 "13년간 정산 못 받아"('금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07306.1.jpg)
![[종합] 김완선이 번 1300억, 이모 부부가 탕진했다 "13년간 정산 못 받아"('금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07307.1.jpg)
![[종합] 김완선이 번 1300억, 이모 부부가 탕진했다 "13년간 정산 못 받아"('금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073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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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완선이 번 1300억, 이모 부부가 탕진했다 "13년간 정산 못 받아"('금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073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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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데뷔 때와 1kg밖에 차이가 안 나는 몸무게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다이어트를 위해 10년간 쌀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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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달달한 방송국 자판기커피 탄수화물이 부족해 밥 대신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고 3분 무대할 때는 반짝했었다"라며 "아이스크림으로 단기 에너지를 충전해 반복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데뷔 때는 45kg, 현재는 46kg이라고 했다. 김완선은 "야식을 안 먹는다. 저녁 6~7시 이후엔 금식이다"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상담소에 김완선의 동생 김영선이 등장해 "언니가 친구가 많이 없어 홀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다"며 김완선의 인간관계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운 사람들의 특징을 꺼내며 본격적인 김완선 내면 분석에 돌입했다. 김완선은 "낯가림이 없어 모르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두 번째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다시 만나면 처음 보는 것처럼 기억이 '리셋'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의 연락이 민폐가 될까 친구는 물론 어머니에게도 먼저 연락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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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김완선은 원래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의 사람이었으나, 강압적이었던 이모로 인해 본인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았던 것에 무력감을 느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로 인해 김완선은 현재까지도 멘털 에너지가 다 소진된 상태를 일컫는 '정서적 탈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동생 김영선의 말에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더 힘이 실렸다. 김완선이 쇼핑할 때 둘러볼 에너지가 없어 한 가게에서 모든 옷을 구매하고, 심지어 자동차를 살 때도 카탈로그만 보고 구매했다는 것. 무기력 끝판왕 일화에 놀란 오은영 박사는 김완선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김완선이 현재 심각한 멘털 에너지 고갈 상태임을 설명했다. 이어 멘털 에너지가 부족할 경우 생활 속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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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13년간 쉬지 않고 일했지만 단 한 번도 정산 받은 적이 없으며, 옷 한 벌만 입고 이모로부터 뛰쳐나왔다고 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이모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는데,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수익금을 단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김완선은 매년 100억 원 이상 수익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13년간 번 약 1300억 원의 수익은 이모부의 빚을 갚는 데 사용됐다. 김완선은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을 하는데 돈이 없었다. 정산 못 받았다. 처음에는 투자 비용이 들어가서 2~3년은 그렇다고 치지만, 계속 그랬다. 나는 단 한 번도 이모한테 '왜 나한테 정산 안 해주냐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2006년 이모가 세상을 떠나면서, 김완선은 가슴 속에 응어리를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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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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