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이 서로 맞춰가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했다.
7일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소상담소 OPEN. ep.02ㅣ남녀사이 친구 있다 없다?ㅣ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한다면?ㅣ종교 차이 극복'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두 분이 잘 맞고 천생연분 같은데, 저도 그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 한 분이 다른 분한테 맞춰서 그런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소이현은 "한 명이 맞춘다고 다 맞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인교진도 "일방통행은 없다.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소이현은 "박수 소리는 두 짝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아무리 한 명이 맞추려고 해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명쾌하게 답해줄 수 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일방적인 것 없다"고
소이현은 "천생연분이 어딨냐"며 "사람들이 나한테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뭐냐면 '남편 분과 어쩜 사이가 그렇게 좋냐. 인교진 씨는 타고난 사랑꾼인가보다' 그런다"면서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타고난 사랑꾼이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저희도 싸우고 힘들 때도 있지만 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이현이 "어차피 계속 살 거고 사는 중에 싸우는 거라면"이라고 하자 인교진은 "오늘 약간 비관적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오늘 내가 디프레스다"고 해명했다. 인교진은 "늦잠 잘 때도 있는데 오늘 못 일어나더라. 일어나서 컨디션이 안 좋다더라. '혹시 내가 다운돼서 얘기해도 기분 나빠서 그런 거 아니니까 이해해달라'고 얘기해주더라"라고 전했다. 소이현이 "오해할까봐"라고 하자 인교진은 "오해 안 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오해했지 않나"라고 발끈했다. 인교진은 "지금 보니까 목소리 좋아졌다. 역시 내가 살살 긁어줘야 텐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이현은 "맞춰주는 서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친구 부부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친구가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을 봤는데 본인은 이혼하라고 친구에게 조언한 상황. 하지만 친구는 아내를 사랑해서 이혼이 힘들다는 것. 네티즌은 "소이현 씨와 인교진 씨는 배우자가 바람 피는 걸 목격한다면 어떨 것 같나"라고 질문했다. 인교진은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난감해했다. 소이현은 "나 오늘 이런 질문 예민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인교진은 "내가 불변의 법칙을 하나 얘기해주겠다. 한 번 그러면 계속 그런다. 한 번이 무서운 거다"라고 강조했다.
인교진은 네티즌의 질문으로 돌아가 "내가 실제로 봤다면"이라면서 곰곰이 생각했다. 소이현은 "묻을까?"라며 몰입했다. 이에 인교진도 "저는 조용히 묻는 걸 추천드린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소이현은 "어떻게 조용히 보내주냐. 여기(목 부분)까지 묻을까"라며 분노했다.
인교진은 '친구가 아직 아내를 사랑해서 힘들다'는 대목에 주목했다. 인교진은 "힘들지만 감안할 수 있으면 사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소이현은 "아니다. 볼 때마다 생각날 거 같다"고 반대했다. 이에 인교진은 "그거마저 견딜 수 있으면 살아라"고 했다. 소이현은 "차라리 와이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드라마 등 연기로 간접 경험을 해본 부부. 인교진은 소이현의 로맨스신에 대해 "나는 기본적으로 안 본다. 그런 장면 나올 법하면 안 본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내가 드라마를 하는데 (분위기가) 그런 쪽으로 흘러간다고 하면 (인교진은) 나간다. 밖으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인교진은 "확 돌려버린다"고 인정했다.
소이현은 "나 예전에 드라마 할 때, 하은이 낳고 바로 한 드라마였나. 굉장히 깊었다"라며 격정 멜로 드라마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인교진에게) 전화가 오더라. '야! 적당히 해!'라더라"며 웃었다. 인교진은 "최선을 다하더라"며 멋쩍어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네티즌의 고민에 대해 "부부 관계에서 어느 정도 조언은 좋지만 개입하지 마라. 성인이기 때문에 알아서 할 거다. 얘기하는 걸 들어줘라"라고 조언했다. 소이현은 "괴롭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남녀 사이 친구가 있다, 없다'에 관해 질문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모두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소이현은 "결혼 전엔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양쪽이 다 친구라고 생각해야 친구인 거지 않나. 이 사람은 친구인데 나는 호시탐탐 연인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면, 그건 친구 관계가 아니다"고 했다.
소이현은 "남녀 사이에 친구라고 말하는 두 사람 중에 한 명은 마음이 있다. 우리 오랫동안 친구 하지 않았나. 한 15년 동안 친구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10년 이상 소이현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교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탈모가 걱정인 남편을 불타오르게 하는 유혹템이나 유혹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인교진은 "나는 잘 모르겠다. 글쎄. 이거는 글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내가 봤을 때 운동시켜야 한다"고 했다. 소이현은 운동 부작용으로 뻗을 수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데이트날을 정하면 어떠냐고 했다. 인교진은 "더 무서운 거 아니냐. 그날만 오면 3일 전부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소이현은 "와인도 한 잔 하시고 아기도 재우고. 남편이 당황할 수 있으니 훅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둘의 시간을 가지는 걸 추천드린다"고 조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7일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소상담소 OPEN. ep.02ㅣ남녀사이 친구 있다 없다?ㅣ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한다면?ㅣ종교 차이 극복'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두 분이 잘 맞고 천생연분 같은데, 저도 그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 한 분이 다른 분한테 맞춰서 그런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소이현은 "한 명이 맞춘다고 다 맞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인교진도 "일방통행은 없다.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소이현은 "박수 소리는 두 짝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아무리 한 명이 맞추려고 해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명쾌하게 답해줄 수 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일방적인 것 없다"고
소이현은 "천생연분이 어딨냐"며 "사람들이 나한테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뭐냐면 '남편 분과 어쩜 사이가 그렇게 좋냐. 인교진 씨는 타고난 사랑꾼인가보다' 그런다"면서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타고난 사랑꾼이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저희도 싸우고 힘들 때도 있지만 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이현이 "어차피 계속 살 거고 사는 중에 싸우는 거라면"이라고 하자 인교진은 "오늘 약간 비관적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오늘 내가 디프레스다"고 해명했다. 인교진은 "늦잠 잘 때도 있는데 오늘 못 일어나더라. 일어나서 컨디션이 안 좋다더라. '혹시 내가 다운돼서 얘기해도 기분 나빠서 그런 거 아니니까 이해해달라'고 얘기해주더라"라고 전했다. 소이현이 "오해할까봐"라고 하자 인교진은 "오해 안 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오해했지 않나"라고 발끈했다. 인교진은 "지금 보니까 목소리 좋아졌다. 역시 내가 살살 긁어줘야 텐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이현은 "맞춰주는 서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친구 부부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친구가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을 봤는데 본인은 이혼하라고 친구에게 조언한 상황. 하지만 친구는 아내를 사랑해서 이혼이 힘들다는 것. 네티즌은 "소이현 씨와 인교진 씨는 배우자가 바람 피는 걸 목격한다면 어떨 것 같나"라고 질문했다. 인교진은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난감해했다. 소이현은 "나 오늘 이런 질문 예민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인교진은 "내가 불변의 법칙을 하나 얘기해주겠다. 한 번 그러면 계속 그런다. 한 번이 무서운 거다"라고 강조했다.
인교진은 네티즌의 질문으로 돌아가 "내가 실제로 봤다면"이라면서 곰곰이 생각했다. 소이현은 "묻을까?"라며 몰입했다. 이에 인교진도 "저는 조용히 묻는 걸 추천드린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소이현은 "어떻게 조용히 보내주냐. 여기(목 부분)까지 묻을까"라며 분노했다.
인교진은 '친구가 아직 아내를 사랑해서 힘들다'는 대목에 주목했다. 인교진은 "힘들지만 감안할 수 있으면 사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소이현은 "아니다. 볼 때마다 생각날 거 같다"고 반대했다. 이에 인교진은 "그거마저 견딜 수 있으면 살아라"고 했다. 소이현은 "차라리 와이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드라마 등 연기로 간접 경험을 해본 부부. 인교진은 소이현의 로맨스신에 대해 "나는 기본적으로 안 본다. 그런 장면 나올 법하면 안 본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내가 드라마를 하는데 (분위기가) 그런 쪽으로 흘러간다고 하면 (인교진은) 나간다. 밖으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인교진은 "확 돌려버린다"고 인정했다.
소이현은 "나 예전에 드라마 할 때, 하은이 낳고 바로 한 드라마였나. 굉장히 깊었다"라며 격정 멜로 드라마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인교진에게) 전화가 오더라. '야! 적당히 해!'라더라"며 웃었다. 인교진은 "최선을 다하더라"며 멋쩍어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네티즌의 고민에 대해 "부부 관계에서 어느 정도 조언은 좋지만 개입하지 마라. 성인이기 때문에 알아서 할 거다. 얘기하는 걸 들어줘라"라고 조언했다. 소이현은 "괴롭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남녀 사이 친구가 있다, 없다'에 관해 질문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모두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소이현은 "결혼 전엔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양쪽이 다 친구라고 생각해야 친구인 거지 않나. 이 사람은 친구인데 나는 호시탐탐 연인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면, 그건 친구 관계가 아니다"고 했다.
소이현은 "남녀 사이에 친구라고 말하는 두 사람 중에 한 명은 마음이 있다. 우리 오랫동안 친구 하지 않았나. 한 15년 동안 친구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10년 이상 소이현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교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탈모가 걱정인 남편을 불타오르게 하는 유혹템이나 유혹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인교진은 "나는 잘 모르겠다. 글쎄. 이거는 글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내가 봤을 때 운동시켜야 한다"고 했다. 소이현은 운동 부작용으로 뻗을 수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데이트날을 정하면 어떠냐고 했다. 인교진은 "더 무서운 거 아니냐. 그날만 오면 3일 전부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소이현은 "와인도 한 잔 하시고 아기도 재우고. 남편이 당황할 수 있으니 훅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둘의 시간을 가지는 걸 추천드린다"고 조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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