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테이 인터뷰

테이는 2월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전 세계 최고의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으로,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 4연을 맞았다. 테이는 2018년 재연부터 지금까지 출연 중이다.

테이는 극 중 루드윅을 연기한다. 루드윅은 꿈과 피아노, 삶까지 모든 것을 부정하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베토벤의 젊은 시절의 청년이다. 테이는 2004년 'The First Journey' 타이틀 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했다.
테이는 베토벤과 닮은 점과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같은 점은 그나마 음악이 인생을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음악은 인생에서 진짜 큰 부분인 것 같다. 저 역시 음악 때문에 많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테이는 "차이점은 너무 많다. 저는 훌륭한 뮤지션이 되지 못할 거 같다. 베토벤은 위대한 음악가다. 반면 저는 소박한 음악가다. 너무나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3월 1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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