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5.1.png)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무당끼리의 악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나'라는 고민을 가진 슬비 씨가 출연했다.
이날 슬비 씨는 "20대 초부터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면서 "끊고 싶은 악연은 전 남편이다. 아이도 있다"고 밝혔다.
슬비 씨는 "19살 때 SNS에 무료로 관상을 봐준다는 글을 보고 연락을 했다. 당시 가정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그걸 맞췄다. 찾아오라는 말에 호기심이 들어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이 이어지면서 좋은 관계를 가졌는데 그 사람은 사주를 악용을 해서 '나와 결혼해야 한다, 가출하지 않으면 아버지가 너를 죽일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버지의 가정폭력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6.1.png)
슬비 씨는 "첫날에 으슥한 곳을 가야 사주가 잘 나온다면서 모텔을 가야한다고 했다. 처음엔 완강하게 거부했는데 미성년자 상대로 이상한 짓을 안하겠지 하고 따라갔는데 바로 이상한 짓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몰래카메라 찍혔을 줄 알고 무서워서 계속 연락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따돌림을 당했던 슬비 씨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갔다고 토로했다.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4.1.png)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3.1.png)
잘 사는 척이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솔비 씨. 하지만 전 남편의 폭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19살에 만나 약 3년 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는 솔비 씨는 "전 남편이 얼마 전에 전화와서 유산 물려주기 싫으니 아이 사망신고를 하라고 했다"며 전 남편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2.1.png)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1.1.png)
![[종합] "19살 성폭행으로 결혼, 아기 사망신고 하라고"…25세 무속인의 기구한 삶 ('진격의 언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520.1.png)
박미선은 "이제는 좋은 인연만 만들길 바란다. 원하지 않은 아이였지만 본인에겐 좋은 인연일 수 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