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미씽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는 실종된 망자들이 떠돌고 있는 영혼 마을 3공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미씽2’는 실종자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실종 아동 찾기’란 키워드를 환기시켰다.
극 중 이정은은 영혼 마을 3공단 중심을 잡고 인물들을 아우르는 강선장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이정은은 영혼 마을로 온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면서도 속히 시신이 발견되어 한을 풀고 이 마을을 떠나가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강선장 역할을 다양한 감정선으로 소화해냈다. 강선장을 통해 ‘미씽2’는 더 다채로워지고 빈틈없는 작품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강선장이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이 생기면서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점점 더 힘겨워지는 모습까지 이정은의 열연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와 관련 이정은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씽2’는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드라마 속 실종된 인물들이 찾아져서 영혼 마을을 떠나보낼 때마다 만감이 교차 했던 작품”이라고 애틋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미씽2’는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도 프로그램 말미에 온에어되었던 터 이정은은 “우리 사회의 실종'에 대해 관심가져주시고, 공감해주신 시청자 덕에 ‘미씽2’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정신병동 수간호사 송효신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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