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은영, 문희준 육아 지적…"아이 감정 동요 시켜, 조심해라" 일침 ('오은영게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13187.1.jpg)
이날 정준호와 문희준은 딸과 함께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 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이는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퀴즈를 보고 정답이 적힌 상자 위로 뛰는 놀이로, 언어적 이해력, 수 개념, 주의 집중력, 이해력, 대근육 활동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인지 놀이다.
문희준과 희율이는 거침없이 퀴즈를 맞혔고, 두 사람은 정답 상자 위로 함께 점프하며 기분 좋게 놀이를 이어갔다. 마지막 퀴즈는 '서다의 반대말은?'이었다. 문희율은 정답은 '앉다'를 선택했지만, 문희준은 "확실해?"라고 되물었다. 희율이는 눈치를 보다가 다시 '앉다'를 택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희율이와 아빠 문희준은 언제나 즐겁고 재밌다. 표정, 눈맞춤, 말을 주고받고, 행동하는 게 게 다 재밌다"며 "마지막에 희율이가 서다 반대말이 '앉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진짜 맞아? 이렇게 하시더라"며 "나쁜 건 아닌데 희율이한텐 조심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희율이는 다른 사람에 얼굴의 표정이나 감정에 신경쓰는 아이다. 아이한테 감정의 동요를 많이 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희율이가 그래도 자기 선택을 유지했다. 그럴 때는 "잘했어"라고 폭풍 칭찬해줘야 한다. 본인의 선택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정준호와 딸 유담에 대해서는 "참가 아이 중 4세로 가장 어린 유담이에게 징검다리 퀴즈는 어려울 수 있다, 나이에 맞게 쉽게 설명히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준호 아빠는) 아이에게 먼저 기회를 주려했으나 아이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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