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이것도 고소가 되나요? 대형 로펌 변호사 만났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오늘은 굉장히 쾌적한 환경에서 촬영하게 됐다. 오늘 특이점은 뭐냐면 제 지인이 한 분 계신다. 이분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넘버원이다. 넘버원 로펌에 계신다. 전문 로펌은 어떤 법률 자문할 때 시간당 거의 싸게는 30만 원에서 비싸게는 1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라인 좋다"는 비의 소개로 김앤장 소속의 박민철 변호사가 등장했다. 비는 "제가 이런 유능한 분은 방송 출연 절대 하지 말고 본업이나 좀 잘해라. 그런데 굳이 나오겠다고 나와보겠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편하게 하겠다. 민철이 형"이라고 했고, 박민철 변호사는 "그냥 편하게 해주십쇼. 정지훈 씨"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프롬프터를 안 보는 정지훈을 본 뒤 "이걸 아예 안 보는구나. 정말 일하기가 쉽지 않으시겠다. 전혀 이 흐름에 대한 체계 없이 그냥 가네요"라고 짚었다. 비는 박민철 변호사에게 자기 소개해달라고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김종국하고 제일 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종국이는 한 25년이 넘었고 여기는 한 20년 이제 됐다. 왼팔 같은 느낌이다. 오른팔 주로 쓰지만, 왼팔도 좀 쓰는. 왼팔 같은 그런 사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상담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시즌비시즌' 제작진은 "저희 채널에도 악플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와 박민철 변호사는 악플을 읽기 시작했다. "몸이 불편한 사람 같은데 잘 추는 건가"라는 댓글을 읽은 비는 "그럴 수 있지"라고 말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옆에서 "악플 아닌데? 넘겨 넘겨 더 심한 거 있나 봐"라고 흥미를 보였다. 비는 "비 님은 정말 제 아들하고 너무 똑같아요"라는 댓글을 읽고 "이게 왜 악플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우리 아들은 비 닮았다고 하면 울었어요"라고 뒷부분을 읽고 탄식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거는 사실적시인데 사실적시"라고 했다. 또한 비는 "비 이 새X 한물간 거 티 내냐 하트 하트"라는 댓글을 읽고 "물 간지는 뭐 세 물 네 물 열 물 간지가 언젠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 정도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할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우리 스태프들이 내가 너무 화가 날까 봐 이 정도만 필터링 한 것 같다"고 했다. 비는 "예전에는 유튜브나 사이트에 올리는 악플을 처벌하기 애매했다. 이제는 다 추적이 된다"고 말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로그인이 되어있다는 이야기는 식별 개인정보가 해당 사이트 사업자에게 있다는 이야기하지 않나. 영장 들어가면 당연히 나온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는 "나는 참 마음이 아팠던 게 (악플을) 수사 의뢰해서 찾아내면 꼭 나이가 정말 어리거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사원 중에 몇 분이 있다. 왜 그러셨느냐고 물어보면 '누가 그러더라고요', '유튜브에서 그렇게 얘기하던데요'라고 한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러면 어떡해. 우리는 처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민철 변호사는 "처벌할 수밖에 없다. 악플은 모욕적인 말이나 다른 사람에 명예 감정을 해칠 수 있는 말이다. 그걸 공개된 장소에 적시하면 그건 바로 죄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이것도 고소가 되나요? 대형 로펌 변호사 만났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오늘은 굉장히 쾌적한 환경에서 촬영하게 됐다. 오늘 특이점은 뭐냐면 제 지인이 한 분 계신다. 이분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넘버원이다. 넘버원 로펌에 계신다. 전문 로펌은 어떤 법률 자문할 때 시간당 거의 싸게는 30만 원에서 비싸게는 1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라인 좋다"는 비의 소개로 김앤장 소속의 박민철 변호사가 등장했다. 비는 "제가 이런 유능한 분은 방송 출연 절대 하지 말고 본업이나 좀 잘해라. 그런데 굳이 나오겠다고 나와보겠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편하게 하겠다. 민철이 형"이라고 했고, 박민철 변호사는 "그냥 편하게 해주십쇼. 정지훈 씨"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프롬프터를 안 보는 정지훈을 본 뒤 "이걸 아예 안 보는구나. 정말 일하기가 쉽지 않으시겠다. 전혀 이 흐름에 대한 체계 없이 그냥 가네요"라고 짚었다. 비는 박민철 변호사에게 자기 소개해달라고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김종국하고 제일 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종국이는 한 25년이 넘었고 여기는 한 20년 이제 됐다. 왼팔 같은 느낌이다. 오른팔 주로 쓰지만, 왼팔도 좀 쓰는. 왼팔 같은 그런 사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상담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시즌비시즌' 제작진은 "저희 채널에도 악플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와 박민철 변호사는 악플을 읽기 시작했다. "몸이 불편한 사람 같은데 잘 추는 건가"라는 댓글을 읽은 비는 "그럴 수 있지"라고 말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옆에서 "악플 아닌데? 넘겨 넘겨 더 심한 거 있나 봐"라고 흥미를 보였다. 비는 "비 님은 정말 제 아들하고 너무 똑같아요"라는 댓글을 읽고 "이게 왜 악플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우리 아들은 비 닮았다고 하면 울었어요"라고 뒷부분을 읽고 탄식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거는 사실적시인데 사실적시"라고 했다. 또한 비는 "비 이 새X 한물간 거 티 내냐 하트 하트"라는 댓글을 읽고 "물 간지는 뭐 세 물 네 물 열 물 간지가 언젠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 정도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할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우리 스태프들이 내가 너무 화가 날까 봐 이 정도만 필터링 한 것 같다"고 했다. 비는 "예전에는 유튜브나 사이트에 올리는 악플을 처벌하기 애매했다. 이제는 다 추적이 된다"고 말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로그인이 되어있다는 이야기는 식별 개인정보가 해당 사이트 사업자에게 있다는 이야기하지 않나. 영장 들어가면 당연히 나온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는 "나는 참 마음이 아팠던 게 (악플을) 수사 의뢰해서 찾아내면 꼭 나이가 정말 어리거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사원 중에 몇 분이 있다. 왜 그러셨느냐고 물어보면 '누가 그러더라고요', '유튜브에서 그렇게 얘기하던데요'라고 한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러면 어떡해. 우리는 처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민철 변호사는 "처벌할 수밖에 없다. 악플은 모욕적인 말이나 다른 사람에 명예 감정을 해칠 수 있는 말이다. 그걸 공개된 장소에 적시하면 그건 바로 죄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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