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삽시다' 양준혁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 양준혁이 어머니의 희생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웠다던 양준혁은 "어머니가 희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성적이 부진하면 팔공산에 있는 절에 가서 108배를 드렸는데 그런 날은 희안하게도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관절도 안 좋으셔서 그만 하시라고 해도 아들이 부진하면 절에 가셨었다"라며 남달랐던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렸다. 이에 19살 아내 박현선은 "오래 아프다가 돌아가셨는데도 오빠 밖에 없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양준혁은 "집이 어려워서 야구를 한다니 어머니가 안해보신 일이 없었다. 단무지 공장에서 일하시고 식당에서 일하시고 동냥이라도 할 테니 야구 시켜달라고 하셨었다"라며 남달랐던 어머니의 희생을 떠올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