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나영희와 연기했던 살벌했던 고부 관계를 회상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황금가면'에서 고부관계로 나왔던 나영희에 안부전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예련은 '황금가면' 100회 대본을 정리하며 "100회를 이렇게 끝낸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이거 얘기한지가 8개월이 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맞아 본 드라마다"라며 "너무 부족한 게 많았는데 감독님들과 선배님들이 다 채워주셨다"라고 감사해했다. 한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차예련은 "선배님들이 '편스토랑' 보시고 어쩜 요리를 이렇게 잘 하냐. 밥 좀 해줘라,라고 하셔서 나영희 선배님께 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차예련의 전화를 받은 나영희는 "이 천하디 천한 것이"라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선보이며 장난을 걸었고 이내 차예련에게 "잘 지냈어요?"라며 다정하게 물었다.
한편 서로의 안부를 묻던 나영희는 "멋만 부리고 예쁘기만 한 사람들이 요리 못할 거 같은데 프로그램 보면서 깜짝깜짝 놀란다. 얼굴도 이쁜 것들이 요리까지 잘해"라고 칭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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