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황민호의 가족들은 작은 아빠와 고모를 집으로 초대했다. 황민호의 엄마 부티리 씨는 19살 차이 나는 올케와 생일상을 함께 차리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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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사를 할 시절 부티리 씨는 "트럭 앞자리에 보니까 딸기 박스부터 사랑방 캔디도 잔뜩 있더라. 쓰레기 줍는 놈한테 결혼 와버렸다. 나 시집 잘못 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내가 거지인 줄 알았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는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겼던 신혼이었다며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부티리 씨는 "못 먹어서 애가 작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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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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