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이현 인교진 부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소이현 인교진 부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다툼에서의 슬기로운 대처법을 언급했다.

최근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연예인 부부의 첫 댓글 읽기, 찐반응, 구독자 애칭 정하기, 궁금증 해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한 팬이 보내온 사연을 읽었다. 팬은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소이현, 인교진의 모습을 보고 반성했다고.

인교진은 "나 눈물 나는 것 같다. 이 형님 진짜 멋진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안 맞아서 이혼할 수도 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은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않냐. 이왕 결혼을 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 어쩔 수 없지만. 이 형 너무 멋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이현은 "사실 저희도 투닥투닥 싸울 때도 있다. 진짜 막 크게 싸워서 남편이 인천공항도 갔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인천공항은 열이 막 뻗쳐서 갔다. 막 싸우다가 스파크가 튀어서 인천공항은 마음 달래러 건 거다"라고 했다.

또 "처음 30km 정도는 '아, 나 갈거야' 하는 마음으로 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가는데 '58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라고 하더라. 순간 '왜 이렇게 비싸'라는 생각이 들면서 '근데 내가 여기를 왜 왔지?'가 됐다"라고 밝혔다.

소이현 역시 "난 아직도 그날 왜 싸웠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유발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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