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준은 딸바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모(母)벤져스의 부러움을 산다. 특히 54세에 늦둥이 딸을 얻게 됐다는 신현준의 말에 서장훈은 “롤모델이십니다”라며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딸이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코를 닮을까 태어나자마자 코부터 확인한 일화를 공개한다. 또한 딸을 가졌을 당시 초음파에서 ‘고추’를 발견해 아들로 오해했었다는 신현준의 고백에 모두 “코를 잘못 봤나”라며 합리적 의심을 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기도.
탁재훈, 김준호, 김종민은 미우새 ‘골프의 왕좌’를 가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세 사람은 시작부터 “오늘 여기서 꼴찌는 ‘미우새’에서 빠지십시오”라며 선전포고를 하는 등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 긴장감을 가져온다.
굴욕적인 ‘무릎 꿇기’ 벌칙을 걸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평소 요상한 폼으로 모두의 놀림을 받았던 김준호는 지금껏 볼 수 없던 역대급 실력으로 탁재훈과 김종민을 위기에 빠트린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세 사람의 막상막하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1점 차이로 패자가 갈렸다고 해 무릎을 꿇을 굴욕의 꼴찌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친 입담의 소유자 신현준의 무한 매력부터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재훈, 준호, 종민의 골프 왕좌 게임은 오는 1월 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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