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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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엔터테인먼트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했다.

30일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위축된 공연계를 응원하고 좋은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지난해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전원이 오디오북 재능기부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청각 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극계를 응원하기 위해 소속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소속 배우 절반 이상이 연극으로 소양을 다지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기에 연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처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2005년에 설립, 연극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술 활동 지원, 의료비, 생활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팬데믹으로 연극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저스트엔터테인먼트의 응원을 보태고 싶어 기부했다. 매체와 작품이 다양해지면서 연극을 주 무대로 하던 배우들도 드라마, 영화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배우들이 대단한 에너지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연극이라는 코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부금이) 미래의 대배우가 꿈을 꺾지 않고 연기에 매진하는 데에 미약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오 대표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틈틈이 연극무대로 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영화, 드라마, 연극 모두를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극계에서 새로운 얼굴도 발굴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에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김상호, 길해연, 윤계상, 정웅인, 김호정, 박지환, 김신록, 김주령, 김도윤, 신동미, 서현우, 손은서, 이설, 오승훈, 서지혜, 유환, 장규리, 조동인, 이승훈, 박서은, 호조, 차우민, 이재이가 소속돼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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