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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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배우 박주현이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박주현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에서 차진 입담의 혼인 사기꾼 ‘소랑’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2화에서는 세자빈(김민주 분)에 빙의할 수 있다는 거짓으로 궁궐 생활을 하게 된 소랑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예와 법도를 중시하는 궁에서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소랑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명랑한 매력을 발산하며 기분 좋은 싱그러움을 선사했다. 또 소랑의 안위를 지키는 이신원(김우석 분)과의 묘한 분위기가 극의 흥미를 자극했다.

친하게 지내자며 술자리를 제안한 소랑은 “그거 다 마시면 우리 동무 먹는 거다?”라며 현대와 과거가 절묘히 교차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과거 두 사람의 인연을 바탕으로 두근거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설렘을 더했다.

이어 왕 이헌(김영대 분)과의 만남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능청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웠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수라상을 본 소랑. 이에 소랑은 세자빈의 목소리를 빌려 수라를 함께하는 거침없고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냄은 물론, 이헌의 간곡한 요청으로 다시 거짓 빙의를 시도, 평소와는 달라진 침착한 어투와 슬픈 눈빛으로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박주현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모습이 요구되는 캐릭터를 극에 적절히 융화시켜 독특한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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