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극단적 시도 선택한 여학생 설득..."언니도 예전에 이런 적 있었어"('소방서 옆 경찰서')

'소방서 옆 경찰서'(사진=방송 화면 캡처)

'소방서 옆 경찰서' 공승연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학생을 설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송설(공승연 분)이 봉도진(손호준 분)과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여학생을 구출했다.

이날 송설은 "아이가 불안해 할 수 있으니 나 혼자 들어가겠다"라고 현장에 진입했다. 이어 송설은 여학생에게 "언니도 예전에 높은 데 오른 적 있었어. 세상이 정말 거지 같아서"라고 진심으로 공감했고 그를 위로했다.

아래에서는 봉도진과 독고순(우미화)이 에어 매트를 갈고 있었다. 여학생은 "우리 엄마한테 말 좀 전해줄래요? 부모가 자식을 고를 수 없듯이 자식도 부모를 못 고른다고. 우리는 실패작이라고"라고 절망했다.

이어 송설은 "아니, 그런 건 네가 직접 얘기해"라며 봉도진에게 사인을 줬고 여학생을 매트로 무사 안착시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