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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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김래원의 누명을 벗기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 6화에서는 손호준이 봉도진 역으로 완벽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컨테이너 식당 화재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손호준은 현장 도착과 동시에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며 불길 진압에 나섰다. “화점은 내가 잡을 테니 가스쿨링 맡아”라며 동료들과 힘을 합친 손호준은 불에 미친 불도저 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거세지는 불길에 손호준은 “천장 뚫고 배연해야한다”라며 해결 방안을 제시,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소방 팀장에도 “할 수 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불길 사이에서 천장을 뚫기 시작한 손호준은 “위험하니까 내려가”라며 동료들을 먼저 챙기는가 하면, 이상 없이 잔화 정리까지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식당 내부로 들어간 손호준은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던 와중 가구 아래에 깔린 변사자를 발견, “경찰에 연락해”라며 긴장감을 안겼다. 이어 현장을 방문한 김래원(진호개 역)에 손호준은 “이거 방화 살인이지”라고 확신했다.


이어 손호준은 화재 당시 문, 유리창 등을 증거로 들며 “소설이 아니라 과학에 근거한 팩트야, 팩트”라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또 “쟤 개코라고 했잖아”라고 말하는 김래원에 손호준은 “사람을 개 취급하고 있어”라며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입담을 뽐내기도.

그런가 하면 화재조사 중 갑자기 방화 살인범으로 체포된 김래원을 보던 손호준은 형사들을 막아서며 “방화의 경우 최초 신고자를 조사하는 게 절차다”라고 하는가 하면, 김래원을 향해 “사정이 있으면 말을 해야 할 거 아냐”라고 말했다.

방화 현장을 꼼꼼히 살피던 손호준은 “현장에 라이터 기름 특유의 냄새가 진동했지, 마치 당장 알아차리라는 것처럼”이라며 김래원의 동료를 찾아가 “라이터 기름통 증거실에 있었던 거라며, 경찰 아니면 못 들어가는 거 아니야? 생각해 봐 누군가 김래원을 노렸다면, 혹시 짐작 가는 사람 없어?” 등 김래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손호준은 ‘소방서 옆 경찰서’,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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