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이 결혼 후 분가를 앞두고 이별을 준비 중인 모녀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배려가 담긴 이사 사연을 담으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데웠다. 신동엽과 한가인이 모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JTBC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2회는 ‘엄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부산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딸이 결혼 후 분가를 하는 이사 사연이 그려졌다. 의뢰인인 딸은 이미 수개월 전 결혼식을 올린 상태. 의뢰인은 신혼집에 혼자 있는 남편을 생각하면 빨리 신혼집으로 가고 싶다 가도 혼자 남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심정을 밝혔다. 애틋한 두 모녀의 이사 사연에 신동엽과 한가인이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의뢰인은 30년 동안 단짝 친구처럼 함께 산 어머니와 헤어지는 게 못내 아쉬워 분가를 미루고 있다가 결심을 마치고 서로의 홀로서기를 응원한다는 사연을 밝혔다. 한가인은 “저희 집도 딸만 둘인데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해서 엄마가 힘들어하셨어요”라며 결혼으로 분가해야 하는 딸과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멘트로 비슷한 경험을 겪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의뢰인이 어머니를 걱정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어머니가 선천적으로 편마비 장애가 있던 것. 이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평소 의뢰인은 ‘조기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운전기사부터 수리기사까지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 왔던 것. 의뢰인의 어머니는 딸이 없으면 어떻게 견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의뢰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저도 올해 5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누구나 그런 일들을 겪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두 분이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어머니와 딸이 그동안 서로 의지하고 다독거리며 함께 쌓아 왔던 애틋함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추억 견적 내기’에서 의뢰인은 추억의 물건으로 ‘피아노’를 택했다. 의뢰인이 어렸을 때 피아노를 치면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옆에서 노래를 따라 불렀던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것. 더욱이 피아노는 어머니가 시집갈 때 외할머니가 딸에게 가장 좋은 물건을 주고 싶어 혼수로 준비한 것임을 전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의뢰인의 어머니는 딸에게 ‘소금 단지’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외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에 손녀가 시집갈 때 전해달라고 부탁한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더해 외할머니가 담아 놓은 ‘매실청’까지 주고 싶다며 딸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과 마음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의뢰인은 어머니가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주 찾아가고, 어머니의 독립을 도와주고 기다려주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의뢰인은 ‘우리집 전자 기기 사용서’를 손수 작성해 어머니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부산 모녀’의 사연은 때론 친구처럼 투덕거리지만 서로를 가장 믿고 의지하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의 사랑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과 한가인은 두 모녀의 용기 있는 헤어질 결심을 응원하는 한편, 어머니를 아끼는 사위 등 늘어나고 있는 가족이 선사하는 행복 에너지의 감동을 함께했다.
한편,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어머니랑 몇 개월 전 분가를 했는데 공감돼서 몰입해서 봤네요”, “두 모녀가 서로 챙겨주며 애틋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감동”, “한가인 씨 정말 공감 요정!”, “신동엽 중간 중간에 멘트 치는 게 넘 웃김. 웃다가 울었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 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
시청자의 가슴 속 감성을 서서히 휘몰아치게 만들 이웃의 공감 힐링 스토리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JTBC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2회는 ‘엄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부산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딸이 결혼 후 분가를 하는 이사 사연이 그려졌다. 의뢰인인 딸은 이미 수개월 전 결혼식을 올린 상태. 의뢰인은 신혼집에 혼자 있는 남편을 생각하면 빨리 신혼집으로 가고 싶다 가도 혼자 남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심정을 밝혔다. 애틋한 두 모녀의 이사 사연에 신동엽과 한가인이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의뢰인은 30년 동안 단짝 친구처럼 함께 산 어머니와 헤어지는 게 못내 아쉬워 분가를 미루고 있다가 결심을 마치고 서로의 홀로서기를 응원한다는 사연을 밝혔다. 한가인은 “저희 집도 딸만 둘인데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해서 엄마가 힘들어하셨어요”라며 결혼으로 분가해야 하는 딸과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멘트로 비슷한 경험을 겪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의뢰인이 어머니를 걱정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어머니가 선천적으로 편마비 장애가 있던 것. 이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평소 의뢰인은 ‘조기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운전기사부터 수리기사까지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 왔던 것. 의뢰인의 어머니는 딸이 없으면 어떻게 견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의뢰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저도 올해 5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누구나 그런 일들을 겪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두 분이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어머니와 딸이 그동안 서로 의지하고 다독거리며 함께 쌓아 왔던 애틋함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추억 견적 내기’에서 의뢰인은 추억의 물건으로 ‘피아노’를 택했다. 의뢰인이 어렸을 때 피아노를 치면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옆에서 노래를 따라 불렀던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것. 더욱이 피아노는 어머니가 시집갈 때 외할머니가 딸에게 가장 좋은 물건을 주고 싶어 혼수로 준비한 것임을 전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의뢰인의 어머니는 딸에게 ‘소금 단지’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외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에 손녀가 시집갈 때 전해달라고 부탁한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더해 외할머니가 담아 놓은 ‘매실청’까지 주고 싶다며 딸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과 마음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의뢰인은 어머니가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주 찾아가고, 어머니의 독립을 도와주고 기다려주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의뢰인은 ‘우리집 전자 기기 사용서’를 손수 작성해 어머니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부산 모녀’의 사연은 때론 친구처럼 투덕거리지만 서로를 가장 믿고 의지하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의 사랑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과 한가인은 두 모녀의 용기 있는 헤어질 결심을 응원하는 한편, 어머니를 아끼는 사위 등 늘어나고 있는 가족이 선사하는 행복 에너지의 감동을 함께했다.
한편,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어머니랑 몇 개월 전 분가를 했는데 공감돼서 몰입해서 봤네요”, “두 모녀가 서로 챙겨주며 애틋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감동”, “한가인 씨 정말 공감 요정!”, “신동엽 중간 중간에 멘트 치는 게 넘 웃김. 웃다가 울었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 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
시청자의 가슴 속 감성을 서서히 휘몰아치게 만들 이웃의 공감 힐링 스토리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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