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사진제공=쇼박스
오연서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오연서가 영화 '압꾸정'에서 마동석과 함께 촬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진순 감독,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가 참석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역)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역)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오연서는 극 중 홍규옥 역을 맡았다. 홍규옥은 압구정 VIP 전용 에스테틱숍 원장이다.

이날 오연서는 "신인 때 마동석 선배님과 같은 작품을 했다. 우연히 만나면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해주시더라. 작품 하면서 느낀 게 정말 따듯하신 분이다. 무슨 일 있으면 '나 그거 봤어'라면서 문자 해주시고, 잘살고 있는지 체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끝나고도 연락을 계속 먼저 해주시더라. 감사하지 않나. 그래서 계속 보고 싶었다. '압꾸정'을 찍으면서도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 다 같이 하는 자리 잘 만들어주셨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잘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오연서는 "저는 (정) 경호 오빠와 하는 신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마블리랑 촬영하고 싶은데'라고 했다. 그래도 좋았고 재밌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저도 한 개그를 한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전했다.

한편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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