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1' 21일 밤 첫 방송
최효진 CP "'쇼미'와 힙합, 선순환 넘어 상생 구조"
이형진 PD "루키들 등장, 음악적 습득력 높아"
박재범 "프로듀서 합류 이유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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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69.1.jpg)
'쇼미더머니11'은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이번 시즌은 '한국 힙합의 현재를 증명할 단 한 명의(ONE) 래퍼를 향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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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CP는 "'쇼미더머니'는 11년째 방영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며 "'쇼미더머니'는 힙합, 랩보다 시대상을 적절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갖고 있는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만의 차별점에 대해 "오랜만에 체육관 예산을 진행했다. 연령이 다양해졌더라. 10대도 많아졌고 다양한 연령의 참가 래퍼들이 많아졌다"며 "오래 활동한 래퍼보다 지금 인기 있는 래퍼, 뉴페이스라고 느껴질 만한 신선한 래퍼들의 활약이 있다. 연령대도 다양해서 각 연령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귀띔했다.
![[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70.1.jpg)
첫 번째는 새로운 참가자였다. 이 PD는 "힙합신에서 어떤 루키가 있는지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는 시그니처 미션이 있는데, 그 외에 다른 미션을 통해 '뉴 원'인 래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새롭고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한 게 두 번째 장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나 힙합 리스너들에게 이 큰 문화를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했다"며 "우리도 힙합 문화에 책임감을 갖고 힙합 문화의 전반적인 부분을 프로그램에 담아보려는 큰 포부를 갖고 했다"고 강조했다.
![[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5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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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60.1.jpg)
더콰이엇은 '실력자 중에 실력자를 뽑는 방법'에 대해 "힙합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지 좀 됐다. 그러다보니 스타일도 다양해지고 많은 요소들이 점점 추가되는 상황이다. 한 기준을 놓고 얘기하긴 어렵다. 예술이기 때문에 실력의 고하, 점수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들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때로는 취향으로 평가가 우리 사이에서도 갈릴 수 있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43.1.jpg)
저스디스는 "저희는 릴러말즈 빼고 다 라이벌인 것 같다"면서 "릴러말즈가 약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릴러말즈는 "책임질 수 있겠냐"며 힐끗 바라봤다. 릴러말즈는 "저는 라이벌이 없다. 경쟁할 사람이 없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릴러말즈는 "저스디스는 형은 작고 소중한 사람만 괴롭힌다"고 투덜댔다. 릴러말즈가 "제가 여기서 제일 어리지 않나"고 하자 저스디스는 "약하다고 인정하는 거냐"고 맞붙어 웃음을 안겼다. MC 행주는 "내가 원래 이런 싸움을 붙이는데 지금은 말려야할 것 같다"며 MC 역할에 충실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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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36.1.jpg)
이번 시즌에는 이영지가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 CP는 "이영지는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쇼미' 지원 서류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방송, 유튜버를 활발히 하고 있지만 본인이 힙합에 대해 가진 애정이 컸고 도전하려는 의지가 컸다. 여타 참가자들과 다름없이 한 참가자로서 래퍼로서 역량, 발전가능성을 같이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여성 지원자 비율에 대한 질문에 이 PD는 "오랜만에 체육관 오디션을 봐서 많이 왔다. 성비보다는 한 명의 래퍼로서 봐달라"고 했다.
이외의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저스디스는 "시즌6의 우원재처럼 아무도 몰랐지만 모두를 놀라게 한 분이 있다. 대중에게 소개됐지만 놀랄 분을 꼽자면 던말릭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더콰이엇은 "참가자들이 '쇼미'를 나와서 어떤 방향이든지 인생이 바뀌는 걸 봤다. 밀러말즈도 '쇼미'의 수혜자는 아니지만 '쇼미'에 출연한 계기로 저와도 연이 됐다. 그걸 계기로 음악을 성실히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군대에 있는 비와이는 착실하게 해서 '쇼미'로 스타가 됐다. 또 뮤지션으로, 본인의 레이블 대표로 잘 살아가고 있는 케이스로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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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체육관 오디션 부활→이영지도 지원…고인물 안 되기 위한 '쇼미', 시즌11로 컴백](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87461.1.jpg)
'쇼미'는 특정 장면이 다른 의도로 해석되거나 출연진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경우도 있다. 이 PD는 "프로그램 외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의도치 않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부분은 제작진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혹시나 발생할 리스크에 대비해 참가자들 인터뷰를 통해 체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범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미11' 출연 이유가 '재미'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저는 '쇼미'가 올림픽 같아졌다고 본다"며 "왜 다른 프로그램은 없을까 아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저는 '리스펙트'한다. 이 문화에 속해있는 사람으로서 나올 수 있는 데가 '쇼미'밖에 없어서 다들 찾아오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친구가 1명뿐이라 만날 수밖에 없는 웃긴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이뤘다고 생각하고 커리어 욕심도 이젠 없다. 제작진, 슬롬이 저에게 요청하는 이유도 있을 거고 시청자, 참가자들도 내게 원하는 게 있을 것이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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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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