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는 SOLO'(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 영철을 향한 일편단심을 재차 어필했다.

19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철, 영호와 2대 1 데이트를 나선 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는 현숙에게 "저랑 뒤에 같이 타자"라며 이끌었고 영철이 자연스럽게 운전을 하게됐다. 영호는 "왜 영철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숙 보고 반성 많이 했다. 기어코 쟁취하는 모습이라든가. 편한 길 냅두고"라며 영철이 뻔히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깐족바이브를 구사했다.


이어 영호는 현숙에게 "영철 우리 운전사다"라며 현숙에게 농담을 하며 빵터지게 만들었다. 1대1 데이트 시간이 돌아오자 영호는 현숙에게 "우리가 거리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밖에서 만나기에는 내가 더 좋지 않을까"라며 자꾸 현숙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영철은 현숙에게 "무슨 얘기 했었냐?"라며 영호를 의식했고 현숙은 "나를 시원하게 해주고 거리도 가깝지만 난 여전히 영철이다. 영호는 나한테 오셨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준거지 판단하고 싶어서 대화를 한 게 아니다"라며 "나는 영철같은 스타일을 만나고 싶다. 누군가 와서 마음을 변하게 하더라도 변하지 않을거다"라고 확신했다.


감동 받은 영철은 "아까 오는데 바지 지퍼가 내려가 있었다"라고 뜬금없이 밝혔고 이에 빵 터진 현숙은 "지퍼를 열고 돌아다녀도 나는 영철이다"라고 확신을 줬다. 이후 숙소에 돌아온 영철은 현숙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고 앞에 영호가 지나가자 손을 슬며시 놓았다. 현숙은 "남자는 이럴 때 손 놓는 거 아니다. 끝까지 잡고 있어야지. 내가 쟁취했다는 걸 보여줘야지"라고 영철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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