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은 현재 10살 딸 8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31살에 딸을 낳았다는 이지현은 첫 번째 결혼에 대해 “연애기간이 짧았다. 3개월이었다. 3개월 연애하고 결혼 기간에도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 아빠가 외국 출장이 잦았다. 많이 다투다 보니까 아이들 데리고 친정 가서 많이 지냈다. 같이 산 시간보다 소송한 시간이 더 길다. 거의 10년 동안 소송만 하면서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이혼은 협의가 안 돼 힘들었다. 전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려고 해 8개월이 걸렸다. 소송 이혼은 있었던 일, 없었던 일, 세상의 모든 더럽고 추악한 것을 다 가져다 써서 법원에 내야 하는 것이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했다"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면접교섭권을 놓고 충돌이 이어졌다. 그는 "대화가 안 되고 욕설이 오가니 또 소송을 걸게 됐다. 이 소송은 1년 반 정도 걸렸다.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이 좋은지 조사를 받고 엄마, 아빠가 법원에 불려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결혼인 안과 전문의에 대해서는 “1년 정도 연애했다. 애들 재우고 밤에 집 앞에 그 사람이 오면 집 근처에서 맛있는 것 먹고 이야기하다 헤어지고 그런 식으로 연애했다”며 “그분도 재혼이었다. 아이가 둘이 있었다. 아이들 엄마가 키우고 있었다. 같이 살아보지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헤어졌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지현은 “남자들이 그렇더라. 그걸 해야 안심이 되나 보더라. 종이 때문에 참 힘들었다. 원래 생각했던 건 아이들하고 다 함께 예쁘게 사는 그림을 갖고 결혼했는데 시댁 쪽에서 아이들을 너무 반대했다. 아이들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를 해서 남편이 시댁 어른들을 설득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그게 쉽지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림을 합치지는 않고 혼인신고 하고 1년 정도 있다가 헤어졌다.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이 어릴 때라서 아이들하고 전쟁하고 재우고 나면 이게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 36살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은 현재 10살 딸 8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31살에 딸을 낳았다는 이지현은 첫 번째 결혼에 대해 “연애기간이 짧았다. 3개월이었다. 3개월 연애하고 결혼 기간에도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 아빠가 외국 출장이 잦았다. 많이 다투다 보니까 아이들 데리고 친정 가서 많이 지냈다. 같이 산 시간보다 소송한 시간이 더 길다. 거의 10년 동안 소송만 하면서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이혼은 협의가 안 돼 힘들었다. 전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려고 해 8개월이 걸렸다. 소송 이혼은 있었던 일, 없었던 일, 세상의 모든 더럽고 추악한 것을 다 가져다 써서 법원에 내야 하는 것이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했다"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면접교섭권을 놓고 충돌이 이어졌다. 그는 "대화가 안 되고 욕설이 오가니 또 소송을 걸게 됐다. 이 소송은 1년 반 정도 걸렸다.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이 좋은지 조사를 받고 엄마, 아빠가 법원에 불려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결혼인 안과 전문의에 대해서는 “1년 정도 연애했다. 애들 재우고 밤에 집 앞에 그 사람이 오면 집 근처에서 맛있는 것 먹고 이야기하다 헤어지고 그런 식으로 연애했다”며 “그분도 재혼이었다. 아이가 둘이 있었다. 아이들 엄마가 키우고 있었다. 같이 살아보지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헤어졌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지현은 “남자들이 그렇더라. 그걸 해야 안심이 되나 보더라. 종이 때문에 참 힘들었다. 원래 생각했던 건 아이들하고 다 함께 예쁘게 사는 그림을 갖고 결혼했는데 시댁 쪽에서 아이들을 너무 반대했다. 아이들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를 해서 남편이 시댁 어른들을 설득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그게 쉽지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림을 합치지는 않고 혼인신고 하고 1년 정도 있다가 헤어졌다.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이 어릴 때라서 아이들하고 전쟁하고 재우고 나면 이게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 36살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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