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훈은 수임료를 단돈 1000원만 받는 별난 원칙하에 돈 없고 빽 없는 의뢰인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천지훈이 1000원만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의 최측근인 사무장(박진우 분)은 물론 천지훈 본인조차 모른다 털어놔 의문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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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 속 이주영은 변호사 배지를 옷깃에 달고 변호인석에 앉아있는 모습. 안경테 너머로 빛나는 명민한 눈빛과 지적인 아우라가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흔들림 없이 당당한 표정에서 자신감이 흘러 넘쳐, 대형 로펌 백의 에이스 변호사로 활약할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반면 천지훈은 각 잡힌 검사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근엄한 법복과 단정하게 빗어 넘긴 생머리를 한 ‘천검’의 모습이 알록달록한 체크 수트와 파마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지금의 ‘천변’과 과연 동일인이 맞을지 의심스러울 정도. 더욱이 법정에서 보여주는 진지하고 차분한 태도가 프로페셔널한 검사의 모습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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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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