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에서 혼돈의 먹방 레이스를 선보인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41회에서 모든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난항에 처한다.
이영식 PD는 현주엽, 히밥과 노사연, 박명수, 김종민을 따로 소집한 후 "큰일났다. 이번 주가 원래 경남 창원 편이었는데 태풍 힌남노 때문에 못 가게 됐다. 그래서 서울에서 이머전시 특집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단골 식당을 직접 섭외하셔서 하루 세끼를 맛있게 드시면 된다. 초기 먹방 비용은 50만 원이고, 다 사용하시면 러닝 복불복 게임으로 식비를 충전하시면 된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대식좌, 소식좌 팀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소식좌 리더 박명수는 "시청률이 더 잘 나오면 계속 이렇게 가는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김종민은 "많이 먹어야 하는 강박관념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웃음 짓는다.
반면 먹방 서열 1위 히밥은 "오늘 러닝머신 위에서 밥을 먹어야 할 거 같다. 절제가 안 된다"고 네버엔딩 먹방을 예고한다. 현주엽은 "멤버들 다 보고 싶긴 한데, 눈치 안 보고 조용히 먹을 수 있겠다"고 히밥과 먹방 여행을 출발한다.
두 팀은 직접 전화를 걸어 각각 박명수가 데뷔 때부터 찾았던 30년 단골집, 정호영 셰프의 퓨전 일식집을 섭외한다. 이후 토밥즈는 한 식당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며 "역시 다섯 명이 있어야 한다"고 반가워하는데, 두 팀의 먹방 대결은 오는 8일 티캐스트 E채널 '토밥좋아'에서 볼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