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레저의 신보가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다.

트레저의 미니 2집 타이틀곡 'HELLO'는 6일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발매 직후 단숨에 실시간 1위로 직행하더니 일간 차트 정상까지 꿰차는데 성공했다.

수록곡인 'VolKno', 'CLAP!', '고마워 (THANK YOU)', '묻어둔다 (HOLD IT IN)' 모두 해당 차트 상위권에 고루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트레저를 향한 현지 팬들의 굳건한 애정과 음악적 신뢰를 엿볼 수 있다.

트레저는 라인뮤직뿐 아닌 또 다른 주요 음악 차트서도 저력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HELLO'는 이날 라쿠텐뮤직 1위에 등극했고 애플뮤직, 아이튠즈 등의 앨범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트레저는 일본에서 별다른 활동을 펴지 못했음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데뷔곡 'BOY'부터 '사랑해 (I LOVE YOU)' '음 (MMM)' 'MY TREASURE' '직진(JIKJIN) 등 지금까지 발표한 트레저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주요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한 데다 이들이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 테마곡 'BEAUTIFUL' 음원까지 이례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오는 11월 26일부터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포문을 연다. 데뷔 후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 최대 규모인 21만 명 관객을 동원할 전망. 팬들의 열기가 여느 때보다 달궈진 가운데 신곡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폭발적 반응이 예고된다.

한편 트레저의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는 지난 4일 발매 첫날 아이튠즈 앨범차트 17개국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HELLO' 뮤직비디오는 트레저표 힐링 에너지와 위로, 멤버들의 성장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호평 속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차지, 빠른 속도로 1000만뷰 돌파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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