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리아킴의 주의력 결핍을 짚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세계적인 댄서 리아킴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리아킴은 안무 작업 도중 수강생에게 민폐를 끼쳤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후배 안무가가 수강생에게 '저희가 수정할 동안 여러분은 쉬고 계셔라'라고 말하는데 그때까지 내가 잘 못하는 줄 몰랐다. 그걸 보고 느꼈다. 얘네가 힘들겠구나, 헤아리지 못했던 거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하나는 분명한 거 같아요. 주의력이 매우 떨어지시는 거 같아요. 주의력 문제를 이해할 때는 필요한 생각을 가지고 처리할 때까지 불필요한 걸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분석했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외부에서 생각이 유발됐을 때 잘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옆으로 쫙 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은영은 주의력 결핍 특징의 또 한가지로 "잡생각이 매우 많아요. 창의적인 표현도 포함이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댄스보다 재미 었으면 수업 시간 내내 딴 생각을 한다. 좋아하는 거 할 때 과도하게 몰두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리아킴은 의아해하며 "집중력 없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라고 반문했지만 오은영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몰두할 뿐 그때 다른 게 들어오면 내 안에 우선순위를 못 정한다. 흥미로운 일만 몰두하는데 주의 전환이 안 된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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