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구해줘! 홈즈’에 내 집을 장만한 김광규의 쓸쓸한 모습에 ‘웃픈’ 상황이 벌어진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파도파도 홈서핑’ 특집으로 펼쳐진다.

복팀에서는 배우 김광규와 가수 육중완이 출격한다. ‘홈즈’에 오랜만에 출연한 김광규는 코디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그는 “붐 씨랑 장동민 씨도 결혼했더라고요. 둘 다 축하합니다.”라고 말끝을 흐린 뒤, 스튜디오의 조명이 너무 밝아 두피에 부담된다 불평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을 통해 송도의 아파트를 공개한 김광규는 ‘구했다! 홈즈’를 외치며, 56년 만에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김광규와 함께 출격한 절친 육중완은 김광규의 집에 대해 “정말 깔끔하고 좋다. 다만, 김광규가 적응을 못 하고 있다. 통창 앞 안마의자에 앉아 있는데, 너무 쓸쓸해 보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파본다. 두 사람은 초대형 거실의 ‘ㄱ’자 통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시티뷰에 할 말을 잃는다. 특히, 김광규는 “창밖으로 송도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와 우리 집까지 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시티뷰를 바라보던 육중완은 “예전 망원동 살던 우리 옥탑방도 사실 팬트하우스였다.”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에 김광규는 “생각난다. 냄새가 엄청 났었다. 특히! 그 이불은 아직도 기억에 난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웃음 짖게 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 안을 살펴보던 두 사람은 주방의 매립식 정수기와 욕실의 터치형 조명 거울 앞에서는 사용법을 몰라 쩔쩔매는가 하면,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의 장식장을 ‘엔틱’하다고 표현해 제작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한편, 추석특집! ‘파도파도 홈서핑’은 오는 11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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