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가운데 선공개 곡 'Pink Venom'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빌보드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ink Venom'은 이번주 핫100에서 53위를 기록했다. 발매 첫주 22위에 안착,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차트는 블랙핑크의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새삼 확인케 했다.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로 직행한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블랙핑크는 빌보드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2위로 첫 진입 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지난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다. 선공개곡 'Pink Venom'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들이 새롭게 들려줄 음악은 물론, 타이틀곡 'Shut Down'을 통해 앞으로 써 내려갈 각종 신기록 행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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