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발표회가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렸다. 배우 박해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발표회가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렸다. 배우 박해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큰돈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신망 높은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수리남의 실세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 박해수는 전요환 검거에 모든 것을 건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로 분했다. 조우진은 중국 조직에 몸담았던 조선족 출신의 전도사로 전요환의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심복 변기태 역으로 출연했다. 유연석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작품을 자주해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박해수는 “넷플릭스와 연이 많이 닿아있다. 넷플릭스에서 선물(굿즈)도 많이 받았다. 이제 방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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