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이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감나무를 만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는 난폭운전으로 서연주(최수영 분), 강태식(성동일 분)과 갈등을 겪는 윤겨레(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를 옮기기 위해 윤겨레는 운전대를 잡았고 강태식은 "환자가 뒤에 있으니 운전 똑바로 하라"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윤겨레는 "어차피 금방 가실 것 같은데 상관 없지 않냐?"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한겨례와 강태식은 한바탕 붙게 됐고 강태식은 "세상에서 너 하나 죽는다고 눈 하나 깜빡할 사람도 없는데 너는 왜 사나?"라고 상처 주는 말을 했고 윤겨레는 "왜 나를 살렸냐?"라며 그를 원망했다.
이후 강태식은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 환자와 마주했고 윤겨레는 "할아버지 죽는 게 안 무섭냐. 나는 두렵다. 그래서 사는 건 더 두렵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할아버지는 가만히 창밖을 보며 "저기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 있었는데 바래다 줘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겨레는 그런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밤새도록 종이로 감을 만들어 색칠해 나무에 매달았고 이를 본 서연주는 강태식에게 "어제 어르신께서 적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렸다고 하시는데 그 후에 저러더라고요"라고 귀띔했다.
이에 강태식은 "죄송하다면 죄송하다고 말하지. 저 자식 완전히 엉망은 아니네"라며 미소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는 난폭운전으로 서연주(최수영 분), 강태식(성동일 분)과 갈등을 겪는 윤겨레(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를 옮기기 위해 윤겨레는 운전대를 잡았고 강태식은 "환자가 뒤에 있으니 운전 똑바로 하라"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윤겨레는 "어차피 금방 가실 것 같은데 상관 없지 않냐?"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한겨례와 강태식은 한바탕 붙게 됐고 강태식은 "세상에서 너 하나 죽는다고 눈 하나 깜빡할 사람도 없는데 너는 왜 사나?"라고 상처 주는 말을 했고 윤겨레는 "왜 나를 살렸냐?"라며 그를 원망했다.
이후 강태식은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 환자와 마주했고 윤겨레는 "할아버지 죽는 게 안 무섭냐. 나는 두렵다. 그래서 사는 건 더 두렵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할아버지는 가만히 창밖을 보며 "저기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 있었는데 바래다 줘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겨레는 그런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밤새도록 종이로 감을 만들어 색칠해 나무에 매달았고 이를 본 서연주는 강태식에게 "어제 어르신께서 적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렸다고 하시는데 그 후에 저러더라고요"라고 귀띔했다.
이에 강태식은 "죄송하다면 죄송하다고 말하지. 저 자식 완전히 엉망은 아니네"라며 미소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