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박은혜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재욱이 아버지 주상욱과 재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장강(주상욱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욱은 "무덕이 눈 그렇게 뜨면 안 되지. 죽도록 사모한다고 해놓고 그렇게 뜨면 들키지"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도련님. 죽도록 사모하는 눈깔은 어떻게 떠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장욱은 "그런 공격적인 눈깔은 아니지 않을까. 꿀 떨어지는 눈빛이라고 하긴 하던데 어렵겠지. 그러니까 왜 죽도록 사모한다고 했어. 적당히 좋아한다고 했으면 적당히 뜨고 좋았잖아"라고 답했다.
무덕이는 "도련님을 계속 사모한다면 무덕이는 앞으로 어찌됩니까. 앞으로 어찌할지 생각도 안 하고 생각하라. 당장 장가보내려고 난리인데. 그럼 무덕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고 되물었다. 장욱은 "걱정마. 도련님은 아직 장가갈 생각 없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니까 무덕이는 미래에 대한 약조 이런 걸 원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무덕이는 "계속 사모하려면 내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장욱은 "이게 섣불리 급히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 않나"라며 "넌 항상 극단적이야"라고 했다. 또한 장욱은 "이선생(임철수 분)은 처음부터 네가 환혼인인 걸 알고 있었던 거야 어쩌면 네가 낙수라는 것까지도"라고 말했다.
이선생은 "귀구를 들여놓으니 보이더구나. 진(유준상 분)이 네가 추측한 대로 왕비는 사수하는 진묵쪽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진은 "지금 당장은 왕실을 건드릴 수는 없습니다. 진무(조재윤 분)는 욱이의 출생을 들고나와 왕실의 적으로 세울 겁니다"라고 했다.
이선생은 "그렇게 되면 그 아이를 들인 송림도 왕실의 적이 되겠지"라고 말했다. 박진은 "장강이 나타나야 합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장강이라면 진무의 약점에 대해 알 수 있을테니까요. 제 발로 나타나길 기대해야죠"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환혼인에 대한 소문이 대호성 곳곳에 퍼져나갔습니다. 그 소문을 듣게 되면 송림과 그 아들이 걱정되어서라도 나타나겠죠"라고 했다. 박진의 말대로 장강이 나타났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낙수의 칼을 돌려줬다. 무덕이는 "왜 너에게 나의 칼을 맡겼을까"라고 물었다. 장욱은 "낙수인 너를 곁에 두고 있으니 그 칼도 내가 맡아두라는 뜻이겠지"라고 답했다. 무덕이는 "어쨌든 지금처럼 덮어두겠다는 것이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칼인데도 내 것까지가 않네"라고 했다. 장욱은 "이대로 무덕이로 있으면 안전하다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낙수로 돌아가면 위험해지겠지. 얼음돌을 찾아 기력을 되찾으면 나에게 수많은 적이 생길 거다. 그때는 어찌 될지 너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장욱은 "왜? 우리의 사제 관계는 끝이 나니까?"라고 되물었다. 무덕이는 "그땐 네가 나를 지킬 일도 내가 너를 봐주는 일도 없는 거다. 그게 처음부터 우리가 한 약속이니까"라고 했다. 장욱은 "그럼 하나만 더 약속해. 그간 쌓아온 도리도 있고 서로 죽도록 사모한 사이인데 하나 더 해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기력이 돌아왔을 때 만약 그 칼을 누가 겨누려고 한다면 가장 처음은 나한테 겨뤄. 찌르면 살수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내놓는 책임을 지고 나는 죽는다. 거두면 그때 그 다음 약속을 해주고 싶어서. 우리 무덕이가 도련님에게 듣고 싶다던 미래에 대한 약조 이런 거"라고 덧붙였다.
장욱, 무덕이, 박진은 왕비를 환혼인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이 의심은 점차 확신이 섰다. 이후 개마골에 점 보러 간 장욱은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 마주쳤다. 방송 말미 진호경(박은혜 분)은 진무에게 소개받은 소이(서혜원 분)의 목덜미 점과 팔 흉터를 보고 점점 자기 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소이가 진요원의 문을 움직이는 것.
때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무덕이가 지켜보고 있었다. 소이가 담쟁이 덩굴에 손을 대자 진요원 문은 소이 뒤편에 선 무덕이의 힘에 화답하듯 열렸고 소이는 자신이 직접 진요원의 문을 열었다는 착각도 잠시 신력을 발휘한 무덕이를 발견했다.
앞서 눈가리개를 하고 있던 진짜 무덕이와 눈가리개에 찍힌 진요원 문장, 무덕이와 진부연의 동일한 상처와 진요원의 문을 열 수 있는 신력까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모든 관계성이 드러났다. 이에 무덕이가 진호경의 친딸 진부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시각 장욱은 자신의 뒤를 밟는 수상한 자를 발견했다. 그의 앞을 막아선 뒤 "누군데 나를 쫓는 겁니까? 당신 누구야?"라며 칼을 겨눴다. 그러자 수상한 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장욱과 시선을 마주했다. 장욱과 마주 본 사람은 다름 아닌 장강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장강(주상욱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욱은 "무덕이 눈 그렇게 뜨면 안 되지. 죽도록 사모한다고 해놓고 그렇게 뜨면 들키지"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도련님. 죽도록 사모하는 눈깔은 어떻게 떠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장욱은 "그런 공격적인 눈깔은 아니지 않을까. 꿀 떨어지는 눈빛이라고 하긴 하던데 어렵겠지. 그러니까 왜 죽도록 사모한다고 했어. 적당히 좋아한다고 했으면 적당히 뜨고 좋았잖아"라고 답했다.
무덕이는 "도련님을 계속 사모한다면 무덕이는 앞으로 어찌됩니까. 앞으로 어찌할지 생각도 안 하고 생각하라. 당장 장가보내려고 난리인데. 그럼 무덕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고 되물었다. 장욱은 "걱정마. 도련님은 아직 장가갈 생각 없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니까 무덕이는 미래에 대한 약조 이런 걸 원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무덕이는 "계속 사모하려면 내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장욱은 "이게 섣불리 급히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 않나"라며 "넌 항상 극단적이야"라고 했다. 또한 장욱은 "이선생(임철수 분)은 처음부터 네가 환혼인인 걸 알고 있었던 거야 어쩌면 네가 낙수라는 것까지도"라고 말했다.
이선생은 "귀구를 들여놓으니 보이더구나. 진(유준상 분)이 네가 추측한 대로 왕비는 사수하는 진묵쪽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진은 "지금 당장은 왕실을 건드릴 수는 없습니다. 진무(조재윤 분)는 욱이의 출생을 들고나와 왕실의 적으로 세울 겁니다"라고 했다.
이선생은 "그렇게 되면 그 아이를 들인 송림도 왕실의 적이 되겠지"라고 말했다. 박진은 "장강이 나타나야 합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장강이라면 진무의 약점에 대해 알 수 있을테니까요. 제 발로 나타나길 기대해야죠"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환혼인에 대한 소문이 대호성 곳곳에 퍼져나갔습니다. 그 소문을 듣게 되면 송림과 그 아들이 걱정되어서라도 나타나겠죠"라고 했다. 박진의 말대로 장강이 나타났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낙수의 칼을 돌려줬다. 무덕이는 "왜 너에게 나의 칼을 맡겼을까"라고 물었다. 장욱은 "낙수인 너를 곁에 두고 있으니 그 칼도 내가 맡아두라는 뜻이겠지"라고 답했다. 무덕이는 "어쨌든 지금처럼 덮어두겠다는 것이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칼인데도 내 것까지가 않네"라고 했다. 장욱은 "이대로 무덕이로 있으면 안전하다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낙수로 돌아가면 위험해지겠지. 얼음돌을 찾아 기력을 되찾으면 나에게 수많은 적이 생길 거다. 그때는 어찌 될지 너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장욱은 "왜? 우리의 사제 관계는 끝이 나니까?"라고 되물었다. 무덕이는 "그땐 네가 나를 지킬 일도 내가 너를 봐주는 일도 없는 거다. 그게 처음부터 우리가 한 약속이니까"라고 했다. 장욱은 "그럼 하나만 더 약속해. 그간 쌓아온 도리도 있고 서로 죽도록 사모한 사이인데 하나 더 해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기력이 돌아왔을 때 만약 그 칼을 누가 겨누려고 한다면 가장 처음은 나한테 겨뤄. 찌르면 살수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내놓는 책임을 지고 나는 죽는다. 거두면 그때 그 다음 약속을 해주고 싶어서. 우리 무덕이가 도련님에게 듣고 싶다던 미래에 대한 약조 이런 거"라고 덧붙였다.
장욱, 무덕이, 박진은 왕비를 환혼인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이 의심은 점차 확신이 섰다. 이후 개마골에 점 보러 간 장욱은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 마주쳤다. 방송 말미 진호경(박은혜 분)은 진무에게 소개받은 소이(서혜원 분)의 목덜미 점과 팔 흉터를 보고 점점 자기 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소이가 진요원의 문을 움직이는 것.
때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무덕이가 지켜보고 있었다. 소이가 담쟁이 덩굴에 손을 대자 진요원 문은 소이 뒤편에 선 무덕이의 힘에 화답하듯 열렸고 소이는 자신이 직접 진요원의 문을 열었다는 착각도 잠시 신력을 발휘한 무덕이를 발견했다.
앞서 눈가리개를 하고 있던 진짜 무덕이와 눈가리개에 찍힌 진요원 문장, 무덕이와 진부연의 동일한 상처와 진요원의 문을 열 수 있는 신력까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모든 관계성이 드러났다. 이에 무덕이가 진호경의 친딸 진부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시각 장욱은 자신의 뒤를 밟는 수상한 자를 발견했다. 그의 앞을 막아선 뒤 "누군데 나를 쫓는 겁니까? 당신 누구야?"라며 칼을 겨눴다. 그러자 수상한 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장욱과 시선을 마주했다. 장욱과 마주 본 사람은 다름 아닌 장강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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